승리호, 송중기와 김태리의 한국형 SF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리호'

김태리와 송중기가 나온다 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한국에서 흔하지 않기에 더 주목받았다.

승리호, 기본정보

2092년 먼 미래의 이야기

지구는 자원고갈, 식량부족, 공기오염 등으로 더 이상 인간이 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설리번'이라는 외국인은 UTS라는 도시를 우주에 설립하고 화성에서 퍼온 흙으로 농사도 짓고 건설도 하며

자신이 임의로 선택한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자들에게만 UTS 시민권을 주었다.

그리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꽃님이가 나노봇들과 수신호를 보내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지만 설리번은 자신의 연구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거짓 선전을 펼쳤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공장 중간에 있는 수소폭탄과 함께 꽃님이와 지구를 날려버릴 계획을 한다.

한편 우주에서 승리호를 타고 떠돌며 우주를 청소하는 청소부 장선장, 업동이, 타이거 박, 태호는

오늘도 우주의 쓰레기를 주워 푼돈을 벌어먹고살고 있다.

극적으로 탈출한 꽃님이를 발견하면서 주인을 찾아 200만불을 벌어보려 했지만 꽃님이가 폭탄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그 속에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며 돈보다 꽃님이의 진짜 아빠에게 찾아주려 한다.

꽃님이를 살리기 위해 돈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폭탄 반경 5000km 이상으로 벗어나려는 승리호.

실상은 꽃님을 지구로 보내고 자신들이 폭탄을 들고 설리번을 유인하여 벗어난 것이었다.

설리번은 승리호의 자폭작전에 말려들어 결국 우주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승리호 멤버들은 꽃님이의 신비한 재생능력으로 다시 살아난다.

승리호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VFX영상기술로 만든 SF대작이라고 한다.

제작비는 약 240억 원 정도.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 제작 전부터 <승리호>에 대한 내용을 구상하고 있었다 한다.

원래는 극장개봉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게 된다.

승리호가 한국형 SF영화의 물꼬를 터준 것 같은 느낌.

물론 내용은 조금 유치할 수 있으나 영상미나 CG는 어색함 없이 볼만했다

네이버 평점 7.79 / 다음 평점 8.2

-제작비가 200 억정도면 우리나라도 이 정도는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스토리는 아쉽지만 그래픽은 별 100개 주고 싶다.

-새로운 시도에 첫 발걸음을 완벽하게 밟았다.

-한국 영화의 성공적인 우주 개척

-한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성공적 서막

-업둥이를 보고도 웃지 않으면 당신은 안드로이드

-이건 정말 극장에서 봐야 해

후기들도 나름 후한 편이다.

승리호 이후 송중기나 김태리, 진선규 등 모든 배우들이 흥행배우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