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애니메이션 영화, 바다가 선택한 아이 리뷰

나는 아이 둘의 엄마이다 보니 일반 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지난여름 내내 아이들이 빠져있던 영화는 바로 '모아나'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금 여름을 떠올리며 모아나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모아나, 기본정보

•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뮤지컬,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감독: 론 클레먼츠, 존 머스커
• 개봉일: 2017년 1월 12일
• 제작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시간: 103분
• 등급: 전체관람가

모아나, 바다가 선택한 아이 줄거리

태초에, 여신 '테 피티'의 심장의 힘으로 만물과 생명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심장을 노리던 반신반인 '마우이'는 심장을 훔쳐 달아나던 중에 용암 괴물인 '테 카'와 맞서게 된다.

결국 마우이는 어느 한 섬에 유배되었고, 그의 상징이던 갈고리와 훔친 테 피티의 심장은 바다 어딘가로 떨어져 버렸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에게 이 옛날 얘기를 들으며 자란 모아나는 바다로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된다.

 

바다도 그것을 알았는지 모아나가 어릴 때부터 바다 가까이에 가면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리곤 했다.

바다가 모아나에게 잃어버린 테 피티의 심장을 주면서 바다가 선택한 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모투누이의 족장이자 그녀의 아버지는 젊었을 적 바다로 나갔다가 친한 친구를 잃었던 기억이 있기에 모아나가 바다 이야기를 할 때마다 반대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테 피티가 힘을 잃으며 생겨난 어둠의 저주가 모투누이까지 다가와 위기가 찾아왔다.

어망에 물고기가 잡히지 않고, 코코넛은 모두 병들어 먹을 것이 없어지고 있었던 것.

 

결국 저주를 풀고자 바다로 나가기로 한 모아나!

초반엔 계속 실패하고 돌아오게 되었지만 그녀를 믿어주는 할머니 탈라가 마지막 유언이자 응원의 말을 건네준다.

"가야만 해. 바다가 널 선택했어."

 

할머니의 말씀대로 테 피티의 심장을 들고 마우이를 찾아 떠난 모아나는 갈고리 별자리를 따라간다.

그러다 폭풍에 휩쓸려 어느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마우이.

마우이를 설득해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둘이 해적 '카카모라'도 물리치고 '테 카'와도 맞서게 된다.

모아나는 테 카와 마주하며 죽을 위기도 겪었지만 마우이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테 카'가 바로 심장을 잃어버린 '테 피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심장을 전해주자

다시 여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세상은 밝게 변했다.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며 헤어진 모아나와 마우이.

이젠 자유롭게 바다를 항해하는 모아나와 모투누이 섬사람들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모아나,  흥행성적과 반응

전작인 겨울왕국과 주토피아의 성적에는 못 미치지만 7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기록하며 2억 2천만 달러의 순수익을 냈다.

개봉 후 북미에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쳐냈다.

6082명이 참여한 관람객 평점은 9.22

10대에서 50대까지 나이별 추이도 평균 9점대를 유지하며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제 모아나 애니메이션 영화 반응을 보자면

<반응 1> 디즈니는 더 이상 백마 탄 왕자가 필요하지 않아

<반응 2> 공주가 아니라 디즈니 영웅

<반응 3> 음악, 그림, 스토리까지 모두 다 만족스러움

<반응 4>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빛나는 ost

<반응 5>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미도 있으며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7살 아들도 최고 재밌는 영화로 뽑네요

<반응 6> 겨울왕국에 이은 OST가 한몫하는 영화 ~ 모아나보다 애들 눈에 마우이가 더기억에 남나 봅니다 그림체가 이쁘고 내내 즐겁게 봤네요

 

 

모아나, 감상평

모아나는 지난여름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인생 영화였다.

매일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았던 영화.

OST가 좋아서 그랬던 걸 수도 있다.

여전히 모아나 노래를 들려달라고 하는 것 보면!

그리고 모아나 역할은 하와이 출신의 아우이 크라발호라는 배우인데 분명 신예라고 했는데 연기력이나 노래나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마우이 역할의 드웨인 존슨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역시 마우이 그 자체를 보여준 듯하다.

아이가 있던 없던 모아나는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추천한다.

주말에 한번 더 틀어주고 TV로나마 여름을 느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