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갈수록 더 어려운 훈육.
훈육은 혼내서 아이를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아이가 알아야만 하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 7가지 잘 보고 참고하세요!
훈육 7가지 포인트
제한해야 할 아이의 행동을 미리 생각합니다.
아이가 자유롭게 걸어 다니기 시작하는 돌 이후 15개월 무렵부터 아이의 훈육이 조금씩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때의 훈육은 허용할 행동 부분과 한계를 설정해야 하는 행동을 구분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지켜주는 것입니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공격적인 모습은 훈육이 꼭 필요한 부분이고 나머지 영역에서는 자유로운 허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것 중에 건강한 생활습관(먹기, 씻기, 자기, 옷 입기, 올바른 미디어사용) 준수, 학령기로 가까워지면서 해야 할 숙제를 하는 것 등에 있어서는 아이가 자기 조절을 하며 실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한을 하고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생각과 다르게 행동할 때, 아이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훈육을 하기 전, 우선 아이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와 분리된 존재이며, 우선 눈앞에 보이는 쾌락적인 것에 몰두해 있는 것이 발달상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도 당연합니다.
부모의 입장만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유가 반드시 있을 거라 생각하면 내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화와 짜증이 정말 아이 때문인지 생각합니다.
아이의 특정 모습에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화가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멈추고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아이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의 행동이 내 내면의 무언가를 건드려 불필요하게 과도한 화가 난 것인지'
대부분 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화는 나 자신이 스스로 관리해야 할 감정이지, 아이에게 퍼부어야 할 감정은 아닙니다.
아이는 내 감정을 분출할 대상이 아닙니다.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주어야 할 자식입니다.
심호흡을 하고 상황을 좀 더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며 감정을 조절해야 합니다.
훈육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때로는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아이를 괜히 자극하고 싶지 않아서 훈육을 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훈육이 필요한 부분- 안전, 공격성,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꼭 지켜야 할 일상생활 습관에 대해서는 해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키우려면 촉진자극(사랑으로 주는 자극)도 필요하지만 행동의 제약을 알려주고 규칙을 일깨워주는 억제 자극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고른 두뇌발달이 가능합니다.
억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점점 쇠퇴하고 이는 사회성, 학습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 조절력은 만 2세부터 만 6세까지가 민감 기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점점 더 키워주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단호하게 훈육하는 것이 물론 어렵겠지만 "이건 엄마가/아빠가 꼭 가르쳐줄게. 한 번에 안 되겠지만 노력해 보자"라는 따뜻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단호함과 인내심, 기다림을 가지고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것은 아이에게 가르치지 못하고 권위를 떨어뜨립니다.
아이는 만 2세가 넘어가면 자의식이 형성됩니다.
부모님이 소리 지르고 짜증 내는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있습니다.
부모가 소리를 지르고 혼을 과하게 내면 '이렇게 소리 지를 건 아닌데 너무하네'라는 생각을 하며
두려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 마음속에 부모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형성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부모로서의 권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행동 조절을 가르쳐줄 수 있는 권위 있는 어른이어야 합니다.
어른도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을 피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내면 움찔거리며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합니다.
아이에게 끌려가지 않도록 다짐해야 합니다.
"나는 아이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부모가 될 거야. 권위 있는 부모가 될 거야"
"나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엄마/아빠야. 충분히 잘하고 있어"
아이는 한 번에 바뀌지 않습니다.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천천히 바뀝니다
부모가 올바른 훈육을 하였고, 아이의 행동이 변화할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러면 부모의 화가 다시 올라옵니다.
하지만 사람의 행동이 빠르게 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 어른도 실수를 거듭하면서 살아갑니다. 아이들이 한 번에 배우길 기대하는 건 과한 욕심입니다.
인내심과 애정을 가지고 일관된 자세로 알려주고, 또 알려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실패하면 일단 넘어가고 내일 또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의 행동은 부드럽고 일관되게, 단호하지만 단순하게 알려주면 조금씩 변해갑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이의 행동을 단번에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면 급해져서 혼내고 소리 지르게 됩니다.
마음속에 여유를 가지고 오늘은 이 한 가지를 잘 알려줄게, 안되면 내일 또 해보자 라는 자세를 가지면 좋습니다.
감정이 이미 넘쳤다면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감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감정의 홍수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번 감정의 바다 안에 빠지면 바로 헤어 나오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안돼"를 받아들이지 못해 울고 징징대면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살짝 떨어져 옆에 있어주세요.
"울지 마. 뚝! 그치지 못해" "그만하지 못해? 와 같은 자극적인 말은 하지 말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고 스스로 가라앉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옆에서 감정을 강압적으로 억제시키면 아이는 커서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가 계속 울면 부모는 안절부절못하게 되고 괴롭지만, 부모도 꾹 참고 이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두 가지를 배웁니다.
'울고 떼써도 안 되는 건 안되는구나' '나 스스로 감정을 이렇게 다스려야 하는구나'
어른도 실컷 울고 나면 시원해지고 다시 밝아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로 실컷 울고 나면 다시 밝아질 거예요
내용 출처는 '차이의 놀이' 어플 육아놀이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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